Pump it up PRO 막장모드
동영상에 나오는 펌피럽은 아마츄어팀이 제작한 버전인 Pump it up PRO다.스텝매니아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Pump it up의 제작사인 안다미로로부터 정식으로 인정을 받고, 기계에 소프트웨어가 담겨 제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아마츄어가 만들었다는게 어째 이지 칠순이나 초딩잼같은 게임보다 훨신 퀄리티가 나아서 우리나라 리듬게임은 여전히 현실이 시궁창이라는걸 다시한번 각인시켜주는 게임이다.
옛날의 유명했던 채팅사이트인 스카이러브의 전철을 똑같이 밟는 중년아저씨와 여고딩의 아름다운 쉼터인 떡디션(오디션)을 보라... 게임방식이 어떤 일본게임과 유사하다는건 일단 제껴둬도 하는 짓꺼리 보면 일단 우리나라는 뭔가 순수함이 결여되어야 성공한다는 교훈도 일깨워준다.
(퀄리티랑 이게 무슨 상관이냐고? 그냥 까려고 써봤음)
본론인 동영상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초반에는 양키색히가 카메라를 흔들어대서 좀 멀미가 날 수도 있으나, 좀있으면 시점이 고정되니 유튜브 전송속도 빠르신 분들은 조금 앞으로 스킵해도 되겠다.
동영상이 디게 많긴 많은데 우리들에게 익숙한 반야노래가 많이 들어있는 놈으로 골랐다.
계속 보다보면 채보가 참으로 병진같이 올라온다.
이 모드의 정식명칭은 프로그레시브 모드(Progressive Mode)라던데 뭐가뭔지 나도 모르겠다.
내가 골이 비어서 영어를 못하니 공홈에 써있는 내용이 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그렇다고 봐야지..
(나중에 이민가겠다는 놈이 아직도 영어를 모르니 큰일났다)
여하튼 좀 병진같다. 지금 나는 일정기간동안 문화생활따위는 맘대로 영위할 수 없는 나라의 개로 있는 중이라 정상인들처럼 그 댄스게임쪽이 요즘엔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니 그냥 그렇다면 그런가보다 하는 중이지만, 저 모드는 아무리 봐도 병진같은게 안다미로의 정식판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을만한 모드같다는 느낌은 팍 온다.
동영상 끝으로 가면 갈수록 채보는 더욱 더 막장으로 간다. 뺑글뺑글 돌고 작아졌다 커졌다. 완전 멋지다.
동영상에 나오는 채보난이도가 쉬운게 저정도인데 나메같은거 하면 깰 수 있는 사람이... 있겠지;;?
또다른 동영상
저런 모드를 생각해낼 수 있는 발상도 참 특이하지만 개발자들이 용자인건지 자기네들끼리 만드니 부담이 별로 없던건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여튼 이런 졸라 이상한 모드를 집어넣을 생각을 하다니 참 대단하다.
하지만 춤추라고 만든 게임에 저짓을 해놓으니 저게 과연 해볼만한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뭐 이젠 인간개조기라고 불리는 마당에서 할말은 없다만...

하긴 우리나라도 펌프짝퉁이 있었지... 다른 점이라면 우리나라 짝퉁은 기계모양까지 99.9% 똑같았다는 정도?
# by | 2008/01/26 01:53 | 나루랭너부랭 | 트랙백 | 덧글(5)
.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저 Progressive Mode는 Roxor의 'In The Groove'에 있는 요소를 그대로 가져온 거나 다름 없는 모드입니다. 뭐 아무쪼록 In The Groove 시리즈의 개발자들이 참여했고 곡도 In The Groove 시리즈의 곡들이 많이 이식되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만요.
바랑과창공님 // 뭐 그냥 끄적거린건데, 좋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스탬 자체가 멋지내요...ㄷㄷ
게임을 진짜 웃기게 만드는 그분들의 센스가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